▲ 출처=연합뉴스TV 방송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태권도 왕자' 이대훈이 월드태권도그랑프리대회에서 개인 통산 9번째 우승을 거뒀다.

이대훈은 1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그랑프리시리즈’ 1차 대회 남자 68kg급 결승에서 알렉세이 데니센코(러시아)에 10-8로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이대훈은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만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정상에 섰을 뿐 아니라 2013년 월드그랑프리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다인 개인통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대회에서 9차례 우승한 것은 이대훈이 처음이다.

한편 남자 80kg초과급 인교돈은 은메달, 여자 67kg급 오혜리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인교돈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 참가해 대회 2회 연속 우승을 이루고 곧바로 로마로 넘어갔으며 결승에서 이 체급 올림픽랭킹 1위인 블라디슬라프 라린(러시아)에게 8-13으로 안타깝게 패했다.

여자 67kg급 올림픽랭킹 1위 오혜리는 부상 여파로 준결승에서 장멍위(중국)에게 22-40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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