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고지용 인스타그램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젝스키스 전 멤버 고지용이 젝스키스 브랜드를 남용하고 있다는 논란이 확대되면서 젝스키스 팬 엽합은 YG엔터테인먼트에 고지용 프로필 제외를 요청, YG측이 즉각입장을 내놔 눈길을 끈다.

오늘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투데이를 통해 “(젝스키스가) 이미 재결합한 지 2년이 됐고, 앞으로 고지용 씨의 재결합 확률이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팬들의 요청에 따라 전 포털 사이트에 프로필 수정을 공식 요청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고지용은 현재 광고, 디자인, 크리에이티브 제작 업무를 전문으로 수행하는 광고 회사 ‘애디티브’의 총괄이사로 재직 중으로, 해당 기업은 지난 2014년 8월에 설립, 이후 2년여 만에 30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젝스키스 팬 연합은 "고지용이 근무하는 회사가 젝스키스 브랜드와 팬덤을 부당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젝스키스 팬들은 재결합 초기 고지용을 전 멤버로 예우했는데 고지용의 최측근은 이를 이용해 최대 팬 커뮤니티 운영자에게 접근, 회사 측에서 기획하는 다수의 기업 홍보에 팬들을 이용했다”며 성명서를 통해 폭로했다.

팬 연합은 "고지용이 재직 중인 광고대행 회사와 그 사업 관계자들은 '젝스키스' 브랜드를 무단 사용하고 있다"며 크게 4가지 이유를 들어 각종 포털사이트의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고지용을 제외해달라고 전했다.

팬 연합이 밝힌 이유는 ▲팬 동원한 다수의 기업 행사에서 모욕적 인사 ▲젝스키스 브랜드와 팬덤을 이용한 투자자 모집 광고 ▲젝스키스의 상표권을 도용한 바이럴 마케팅 ▲해외 팬덤으로 확대된 바이럴 마케팅 등이다.

한편, 젝스키스는 2016년 MBC '무한도전'의 ‘토토가2-젝스키스’를 계기로 재결합했으나 사업가로 변신한 고지용은 팀 활동에 합류하지 않았다. 

현재 고지용은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