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효진기자]

인천시는 공동브랜드“어울”의 중국 마케팅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해 국제미용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중국 상해 국제 미용 박람회’는 세계 3대 미용 전시회중 하나로 전시규모 260,000㎡의 아시아 최대 규모 화장품 및 미용 전시회로 손꼽히며 박람회에는 30개국 3,760개사 약 40만명이 방문하였다. 

 

중국 시장은 세계 2위 시장으로 그간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의 장으로 여겨졌으나 사드배치 등으로 인한 한․중 관계 악화로 대 중국 수출 역시 경직되어 있었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기업들에게 최근 한․중 관계 개선으로 대 중국 화장품 수출의 증가를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어울’은 단독 브랜드관으로 참가하여 그간 관심을 보였던 바이어들과 새로운 유력바이어들을 모색한 결과 약 100만불의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등 인천시 공신력을 앞세운 브랜드로 바이어들로부터 이목을 집중 시켰으며 특히, 박람회장에서는‘왕홍’이 꿀광 프리미엄 마스크팩 등 어울 화장품을 직접 체험하는 영상을 찍고, 이를 중국 생방송 중계 1위 매체 ‘이즈보’를 통하여 한 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하였다.

 

이날 방송은 동시 접속자수 9만명 누적 접속자수 90만명을 기록하였으며, 이 밖에도 현장에서 이벤트를 통해 ‘어울’ SNS 가입 등을 유도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하였다. 

 

한편, ‘어울’은 그동안 한층 강화되는 중국 화장품제도 변화에도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처해 왔으며 현재까지 23개의 제품이 위생허가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26개의 제품이 행정심사 중에 있어 연말까지는 총 40여개 제품이 위생허가 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달 부터는 중국 소비자를 집중 공략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중국내 온라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국의 파워블로거 ‘왕홍’을 활용해 ‘어울’ 제품 및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으며, 중국 최대 오픈 마켓 ‘타오바오’에 ‘어울’ 브랜드관으로 입점해 판매 중에 있다. 

 

윤현모 인천시 신성장산업과장은 지난해 중국의 뷰티시장의 규모는 534억 9440만달러로 세계 2위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만큼, ‘어울 ’ 매출 향상을 위하여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마케팅을 과감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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