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서민갑부’ 달걀이 화제다.

24일 방송될 종합편성채널 채널A 교양프로그램 '서민갑부'에서는 자유방목 유정란 사업으로 15억 대박 갑부가 된 정진후 씨의 성공 비결이 소개됐다.

'동물복지 자유 방목 유정란 갑부'가 운영하는 곳은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구고속도로에 위치한 '청솔원'이다.

정진후 씨는 "닭은 생산수단이 아닌 생명"이라고 강조한다. 국내 달걀의 99%는 케이지 방식으로 생산되지만 그는 닭이 본능대로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 정 씨의 닭들은 아침이 되면 흙과 모래가 마련된 방사장으로 나간다. 닭들은 방사장에서 뛰어 놀며 흙 목욕을 하고, 풀을 뜯어먹는 등 본능을 유지하며 살아간다. 닭에 대한 그의 애정이 알려지며 정 씨는 '국내 동물복지 1호'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

정진후 씨는 연간 생산하는 달걀은 약 300만 개. 소비자 직거래만으로 소비하기에는 많은 양이다. 이 수많은 달걀은 대부분 대형 거래처로 나간다. 대형 판로를 얻기 위해서 매일 서울로 출근했다. 그 결과 정 씨는 백화점, 유기농마트 등 대형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서민갑부'는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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