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오는26일부터 6월1일까지

▲ <사진>서양화가 민선홍작가

[코리아데일리 채민지 기자] 서양화가인 민선홍작가가 오는 5월26일부터 6월1일 까지 인천 중구 아트플랫홈에 위치한 '갤러리 지오'에서 'Drama_Happiness 빛나다'라는 타이틀로 초대전을 개최한다.

미니멀리즘의 영향을 받아 최소한의 절제된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표현하려는 의지가 돋보이는 민선홍 작가의 Drama시리즈는 한국의 오방색으로 화면안의 여백의 미를 강조하면서 스텐레스스틸이라는 현대적인 금속의 재료로 입체물을 오브제하여 작업을 시도해 왔다.

입체적인 오브제로 표현된 양귀비꽃과 나비는 우주안에 존재하는 단 하나뿐인 소중한 자아이며 행복한 꿈과 사랑이며 끊임없이 갈망하는 화려한 자유를 의미한다.

인간은 사랑을 통해서 행복해 질 수 있다.

현재 물질만능주의로 오염된 세상속에서 드라마같은 삶의 의미를 과거 전통적인 사상과 함께 미래에 대한 행복과 사랑으로 승화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작가는 이야기한다.

민작가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 한국적인 전통 소재를 바탕으로 절제된 여백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하여 다른 세상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으며, 존재에 대한 의미부여와 함께 사랑과 행복을 추구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한다.

민선홍작가는 한국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평면에서 벗어나 반입체적인 회화를 시도하며 국내 초대전 및 해외 홍콩아트페어와 런던 첼시 아트페어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에도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민선홍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나의 작업이 보는이들에게 하여금 행복을 느끼고 사랑하며 삶의 희망을 꿈꿀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대중과 조금씩 더 가까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형형색색 화려하게 수 놓은 듯한 색상속의 Drama_meaning 시리즈 작품은 오묘하면서도 중독적인 세로토닌 (Serotonin)이 분비되듯 마치 미래가 현실인듯 느끼게 되며 마치 영적인 세계로 빠져드는 듯한 몽환적이고 가려진 시간속으로 의 나들이처럼 낯설고 궁금하다.

또 다른 Drama_happiness작품에서의 바람에 흩날리는 듯한 율동적인 붓의 터치는 편안한듯 강렬한 색체의 에너지를 품고서 작품을 보는 동안 마치 리드미컬한 한곡의 음악을 듣는것 같은 착각에 빠져 들게 된다.

이번 초대전을 통해 작가의 진정성있는 작품세계가 대중에게 어떤 의미로 결과를 만들어 낼수 있을지 사뭇 궁금한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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