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JTBC뉴스 방송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인도 남부 케랄라 주에서 신종 전염병인 '니파 바이러스'(Nipah virus)에 감염됐거나 의심되는 사망자가 지금까지 9명 발생했다고 인도 보건관리들이 21일 밝혔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최근 2주 사이 숨진 9명 가운데 3명은 니파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나머지 6명에 대한 감염 여부 결과는 21일(현지시각) 밤 늦게 나올 예정이다.

케릴라 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코지 코드’에서 25명이 니파 바이러스 감염 증세로 입원해 치료 받고 있다고 전했다.

동물로부터 인간에게 전염되는 니파 바이러스는 1998년 말레이시아 니파에서 처음 발견돼 당시 1년 동안 말레이시아에서만 100여명의 사망자를 냈다.

한편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은 고열과 두통, 졸음, 어지러움, 호흡곤란 등을 겪으며 통상 48시간 후 의식을 잃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치사율은 7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백신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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