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 방송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동방불패에 맞서는 도전자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눈길을 끈 것은 가왕결승전에 진출한 피카소였다. 2라운드에서는 거미의 ‘어른아이’를 부르고 3라운드에서는 임재범의 ‘사랑’을 불렀지만 동방불패에 밀려 결국 가면을 벗었다.

공개된 피카소의 정체는 가수 지세희였다. 지세희는 “40kg 정도 감량했다”고 밝혀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했다.

평소 지세희를 많이 언급했던 김구라는 "다이어트 해서 예뻐졌단 얘기를 들었는데 '비포 지세희'만 알고 '애프터 지세희'는 잘 몰랐다"고 말했다.

지세희는 “외적인 것으로 자꾸 나를 힘들게 하고 보채고 하다보니 노래를 하는 것이 힘들고 목이 안좋아지고 기운도 없어지는 것 같았다”라면서 “이번에는 독한 다이어트 대신 조금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활동이 많지 않았고 가수 활동을 그만 둘까 고민도 했다. '복면가왕'에 나오려고 노력하니 욕심이 더 생겼다. 에너지가 생기고 많이 행복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세희는 Mnet ‘보이스코리아’ 출신으로 당시 ‘제2의 BMK’ 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준 바 있다. 특히, 당시 지세희는 가수 김범수의 ‘끝사랑’을 선곡해 허스키한 보이스와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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