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현장토크쇼-택시' 방송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배우 윤태영(44)이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 물의를 빚은 가운데 2년 만의 드라마 복귀가 무산됐다.

20일 tvN '백일의 낭군님‘ 제작진은 "내부논의를 통해 윤태영씨 하차 후 해당 배역을 타 배우로 교체하기로 결정했으며 대체 배우는 현재 미정이다. '백일의 낭군님'은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는 드라마로 제작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윤태영은 지난 14일 새벽 2시경 음주운전으로 다른 차를 들이 받아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당시 윤태영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9%. 그러나 경찰은 사고 이후 시간이 지난점을 고려해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 면허취소 수준인 0.140%로 추정했다.

소속사 측은 "윤태영이 사고를 당한 차량 운전자에게 사과했고 합의했다"고 밝혔다.

윤태영은 OCN 드라마 '동네의 영웅' 이후 2년 만의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그는 tvN 새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주인공 왕세자 이율(도경수 분)의 아버지인 왕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지만 이번 사건으로 하차하게 됐다.

한편, 윤태영은 1996년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를 통해 데뷔했으며 드라마 ‘왕초’의 맨발 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07년 배우 임유진과 결혼했으며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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