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경기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50대 여성이 누군가가 위에서 떨어뜨린 것으로 보이는 아령에 맞아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낮 12시 50분께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아령 1개(1.5㎏)가 입주민 A(50·여)씨 위로 떨어졌다.
A씨는 차에서 막 내리던 중 아령에 오른쪽 어깨를 맞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경찰은 A씨가 아령에 맞아 다치기 전에 이미 또 다른 아령 하나가 떨어져 바닥에 놓여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아령이 10층 이상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같은 높이에서 1.5kg 짜리 아령이 떨어졌을 때 충격은 370kg 짜리 물체에 맞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사고 장면이 찍힌 CCTV 영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쇄골과 갈비뼈 등이 부러져 수술을 받기 위해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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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 기자
(elaine93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