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효진기자]

인천시는 5월 17일~18일 양일간 중국 웨이하이시와 '제2회 인천-웨이하이 지방경제협력 공동 및 분과위원회'를 인천 송도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작년 6월 중국 웨이하이시에서 개최된 이후 인천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는 양 도시 간 정례회의로 최근 1년간 추진된 지방경제협력사업을 상호 평가하고 앞으로의 협력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지구인 인천시와 중국 웨이하이시는 지난 2015년 7월 지방경제협력 강화 합의 체결 이후 무역, 전자상거래, 관광, 체육 등 7대 분야 41개 핵심과제를 선정하여 분야별 세부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과학기술, 무역, 산업, 서비스, 문화, 관광, 의료, 체육 부분의 협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그 결과, 양 도시 대표처를 활용한 창업자 컨설팅 공간 개설, 수출상담회 등 정기적 상호 개최 및 참가 ․ 지원, 양 도시 간 지식재산 공동전략 업무협약 추진, 소비자 권리보호 관련 기관 상호 방문 및 정보교류, 한중 FTA 후속협상 관련 지방도시 차원의 서비스 분야 시범사업 발굴 추진, 인천 문화예술 교류축제에 웨이하이시 공연팀 참가 및 지원,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교차 개최, 영화 ․ 영상 분야 창작자 간 교류 활성화, 상호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지원, 의료세미나 개최와 의료진 교류 ․ 추천 등 의료분야 협력체계 강화, 양 도시 국제경기대회에 상호 적극 참여하기로 합의하는 등 큰 성과를 이루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양 도시 협력사업을 추가 발굴하여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지구인 인천시의 역할을 극대화하였으며, 최근 진행되고 있는 한중 FTA 후속협상과 개방에도 시범지구로서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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