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영화 '버닝' 포스터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19일(현지시간)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국제영화비평가연맹(FIPRESCI)으로부터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상했다.

독일 뮌헨에 본부를 둔 국제영화비평가연맹은 1930년 전 세계영화평론가 및 영화 전문기자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그 동안 칸영화제를 비롯해 베를린, 베니스, 부산국제영화제 등 각종 국제영화제에 심사위원단을 파견해 예술성 높은 영화를 선정, 시상해왔다.

이날 칸 현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이창동 감독이 직접 참석, 여섯 번째 연출작 '버닝'으로 자리를 했다.

영화 ‘버닝’은 현재를 살아가는 한국 청년들의 불안과 분노를 미스터리 형식으로 그린 작품으로, 이번 칸영화제에서 공개된 후 비평가 사이에서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심지어 최고 권위의 영화 전문지 사이트 앤드 사운드의 닉 제임스 편집장은 "전 세계에서 이창동보다 영화를 더 잘 만드는 감독은 없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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