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튜브 캡처

[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해리 영국 왕자와 미국 배우 메건 마클의 결혼식이 화제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해리 왕자와 마클 결혼식이 열리는 세인트 조지 교회 앞 도로에 10만여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미 며칠 전부터 밤을 새우거나 이날 아침 일찍 도착해 해리 왕자와 마클의 결혼식 행진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

세인트 조지 성당은 지난 1984년 해리 왕자가 어머니 다이애나비의 품에 안겨 세례를 받은 곳이기도 하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해리 왕자와 마클의 결혼으로 영국 경제에 10억5000만파운드(약 1조5341억250만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컨설팅 기업 브랜드 파이낸스는 관광 수익으로 3억파운드 이상을 거두는 동시에 전세계에 생중계되는 왕실 홍보 효과로 3억파운드, 소매점 및 레스토랑 등 수익에 2억5000만파운드, 패션 산업에 1억5000만파운드, 기타 파생상품으로 5000만파운드의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메건 마클은 미국국적의 여배우로 해리 왕자와는 지난 2016년 캐나다 토론토의 한 행사에서 만나 열애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혼으로 혼혈이자 이혼 경험이 있는 최초의 영국 왕실 여성이 된다.

한편 파파라치에 사진 판매 논란을 일으킨 마클의 아버지는 건강 문제를 이유로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마클은 시아버지인 찰스 왕세자의 손을 잡고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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