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츌처=YTN 뉴스방송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오늘(19일) 새벽 서해 백령도 앞 해상으로 북한국 영관급 장교와 주민 1명이 귀순했다.

이날 오전 3시 30분경 백령도 서북방 해상에서 소형 선박 1척이 발견됐다.

이 배는 서해 NLL을 넘어 남쪽으로 내려왔고 이를 수상히 여긴 우리 해군 고속정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배 안에서 40대로 추정되는 북한군과 주민 1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배에 타고 있던 북한군 소좌 등 2명이 귀순 의사를 밝히자 군 당국과 해경이 함께 신병을 확보했다. 북한군 소좌는 우리 군 소령에 해당하는 영관급 장교로 북한군 장교의 귀순은 지난 2008년 북한 보위부 소속 중위 이철호 씨에 이어 10년 만에 처음이다.

한편, 관계 당국은 합심조를 구성해 두 사람의 정확한 귀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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