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8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오진섭 재난안전실장 주재로 도 관계부서와 시군 과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7대 안전무시 관행 근절 대책 회의”를 가졌다. 

 

정부에서는 반드시 바꿔야 할 생활 속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 중 각종 통계, 언론보도 분석, 국민 참여를 통한 의견조사와 전문가 회의 등을 거쳐 우선 추진할 7대 관행을 선정하였다. 

 

7대 안전무시 관행은  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및 물건 적치, 과속운전, 안전띠 미착용, 건설현장 보호구 미착용, 등산 시 인화물질 소지, 구명조끼 미착용 등이다. 

 

이번 대책회의에서는 각종 안전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인프라 확충, 신고․점검․단속 강화, 범 도민 안전문화 운동 등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하여 무인단속 CCTV․주정차 단속차량․ 단속반 운영으로 혼잡지역과 민원 다발지역 집중 단속 실시, 공동주택 내 소방차 전용구역 주차금지 홍보, 다중이용업소 및 판매시설에 대한 비상구 폐쇄 및 물건적치 등 불법행위 불시 단속,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및 과속운전 단속 용 CCTV 설치 현황 및 대상지 전수 조사, 교통사고 잦은 곳․어린이 보호구역 ․노인보호구역 등에 대한 교통안전환경개선 사업 추진, 건설현장 보호구 착용을 위한 건설공사 사업장 점검 및 안전교육 실시, 건축물 시기별 안전점검 실시, 직업소개소 종사자 대상 건설현장 안전교육 실시, 산불 가해자에 대한 엄격한 법 적용, 산불 취약지역 입산통제 강화, 구명조끼 착용을 위하여 주요 선착장 안전관리 전담요원 배치, 불법 수상레저활동 수시 단속 실시하며 또한, 안전보안관 제도를 도입해 7대 안전무시 관행 근절 활동 전개와 각종 안전점검 활동, 안전홍보 활동에 참여토록 해 지역사회 안전문화운동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일상 생활 속에 고착화된 안전 불감증과 사소한 안전무시 관행이 엄청난 비극을 초래하는 만큼 7대 안전무시 관행을 뿌리 뽑도록 도․시군 및 도민 모두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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