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배우 기은세(34)가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7일 KBS2 ‘해피투게더3’의 ‘야간 매점 리턴즈’에는 배우 소유진, 강주은, 기은세, 가수 별이 출연했다.

기은세는 이날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는 남편을 지인과의 모임에서 처음으로 알게 됐지만, 처음에는 별 감정이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남편이 만나자고 먼저 제안했는데 잘 보이고 싶은 생각이 없었던 기은세는 솔직하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냈다고.

기은세에게 더욱 반한 남편은 그를 더욱 열렬하게 사랑하게 됐고, 그것에 취한 기은세는 돌연 결별을 통보받았다고 한다.

그는 “실연의 고통을 28살에 처음 느꼈다”며 “제일 예쁜 옷을 입고 남편의 물건을 돌려주겠다는 핑계로 다시 만났다”고 그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당당하고 시크하게 가서 내가 잘못했다고 말하고 결혼하자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혼하자고 하자 남편은 당장 생각하지 말고 답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제가 한 달 동안 열심히 생각해보고, 한 달 뒤에 연락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기은세는 "그러던 중 만나기 하루 전날 만나자고 전화가 왔다. 하루라도 먼저 만나고 싶어 보자고 하나 싶었는데 헤어지자고 하더라. 진짜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하더라. 아내로서의 원하는 모습이 아니었던 거다. 좋은 아내가 될거라는 것도 오기가 생겨서 하게 됐다. 나를 괜찮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사람이구나 생각했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기은세의 남편은 12살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로, 2011년 9월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후 미국으로 건너가 결혼생활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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