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수지 인스타그램 캡쳐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성추행 피해 사실을 고백한 양예원과 이소윤을 공개 지지하는 국민청원에 동참해 화제다.

어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합정 XXXX 불법 누드촬영’과 관련해 올라온 청원글에 동의한 사실을 알리는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양예원은 자신의 SNS와 유튜브를 통해 과거 성범죄 피해를 입은 사실을 털어놔 충격을 줬는데, 과거 알바 사이트를 통해 피팅 모델을 지원한 뒤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다가 20명 정도의 남성들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실장님’이라고 불리는 인물에게 협박까지 당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배우 지망생 이소윤 역시 자신의 SNS 통해 “저는 예원이와 원래부터 친분이 있던 친한 언니 동생 사이이며, 예원이와 같은 피해자다”라며 이 같은 사실을 확증했다.

한편, 너무나 충격적인 사실에 현재 네티즌들은 분노를 표했고,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양예원, 이소윤 등의 성추행 피해 조사를 원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와있다.

수지의 인스타그램에는 수지가 청원글에 이미 동의를 한 듯 ‘동의는 한 번만 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떠 있었는데, 당시 동의자수는 1만 1775명에 불과했으나 해당 SNS가 공개된 이후 참여자가 급증해 18일 오전 9시 이후에는 10만 명 이상이 동의하며 지지 대열에 동참했다. 

이번 청원의 마감일은 다음달 16일로, 청와대는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청원에 대해 관련 부처 관계자가 한 달 내 공식 답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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