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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공개서한, “살얼음판 상황에 왜 이러나..적절치 못한 행동 그만” 민주당 일침
채민지 기자  |  goodnews14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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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8  10: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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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네이버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내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또 한 번의 외교 망신이다. 왜 부끄러움은 우리 국민의 몫이어야 하나"라고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앞서 이날 오전 홍 대표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낼 예정인 공개서한의 내용을 공개하며 "대한민국 국민은 미국이 북한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함으로써 진정으로 북한의 핵무기 공포에서 해방되길 기대한다"며 "한국당은 미국이 북한 비핵화에 있어 ‘PVID’원칙을 견지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을 통한 비난에 이어 "홍 대표의 공개서한은 북미회담을 앞두고 찬물을 끼얹은 행위로 국익에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는 돌출적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남북고위급회담이 연기되는 등 평화를 위한 발걸음이 현재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인데, 이런 상황에서 제1야당 대표가 판문점 선언을 뒷받침하지는 못할 망정, 북미회담에 부담을 주려는 일방적 주장을 펼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또, "홍 대표는 지난해 10월 말 미국을 방문해 전술핵 도입을 주장해 미국 조야로부터 부정적 평가나 듣는 등 외교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평창올림픽 때는 ‘평양올림픽’이라는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제1야당 대표의 수준이 조롱 받는 일이 있었다"며 "외교 망신이 될 공개서한을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한국당이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백악관에 공식 요청한 사항은 총 7가지로 알려졌다.

PVID(영구적이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비핵화 완료 후 보상, 비핵화 완결 후 체제보장, ‘한반도 비핵화’가 아닌 ‘북한 비핵화’용어 사용, 주한미군 감축• 철수 거론불가, 북한의 국제적 범죄 행위 중단 요청, 북한 인권문제 제기•경제적 개혁 개방 요구 등이 주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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