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서울대와 고려대, 건국대, 명지대 등 68개 대학이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17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8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결과에 따르면 올해 사업에는 유형별로 유형Ⅰ 62교, 유형Ⅱ 6교 등 모두 68개교가 선정됐으며 각각 536억원, 17억원을 지원받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0교(282억원), 지방 38교(271억원)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고교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학부모의 대입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대입전형 개선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사업기간은 2년(1+1)이다.

각 대학별로 2018학년도 사업계획, 2019학년도 및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등을 중심으로 ▲대입전형 단순화 및 투명성 강화 ▲대입전형 공정성 제고 ▲학교교육 중심 전형 운영 ▲고른기회전형 운영 ▲대입전형 운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지원 대학 68교는 사업시행 1년 후인 내년 중간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 여부를 평가받고, 중간평가 결과 하위 10교 가량은 신규신청대학과 경쟁공모로 추가 선정평가를 통해 2019년(2년차)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올해 선정대학은 대입전형 단순화 및 투명성 강화, 대입전형 공정성 제고, 학교교육 중심 전형 운영, 고른기회전형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특히 대입전형 명칭 표준화, 부모직업기재금지 및 기재 시 불이익 조치 마련을 필수지표로 설정하고, 연령 및 졸업연도 등 불합리한 지원 자격 제한 해소와 출신고교 블라인드 면접 도입 유도 등 대입전형 단순화 및 공정성 제고에 대한 평가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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