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미국에서 전자담배 폭발사고로 30대 남성이 숨졌다. 부검 결과 피우던 전자담배가 폭발하면서 파편이 두개골에 박혔고, 불을 내면서 시신 대부분이 불탄 것으로 밝혀졌다.

이달 5일 플로리다주 피터스버그에 거주하던 남성 톨마지 디엘리아(38)은 화재가 난 집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디엘리아의 두개골 안에서는 전자담배 파편 2개가 발견돼 사망원인은 “발사체로 인한 머리부상”으로 결론 내려졌다. 또한 전신의 80%가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폭발한 전자담배는 필리핀에 본사를 둔 스모크-E 마운틴(Smok-E Mountain) 제품으로, 회사 측은 폭발의 원인이 사용자가 입에 물게되는 분무장치나 배터리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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