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1980년대 영화 '슈퍼맨' 시리즈에서 슈퍼맨의 연인 로이스 레인으로 큰 사랑을 받은 캐나다 출신 배우 마곳 키더가 13일(현지시간) 향년 6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마곳 키더는 미국 몬태나 주에 위치한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고,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1968년 데뷔해 70여 편의 영화와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마곳 키더는 1978년작 영화 '슈퍼맨'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뒤 1987년에 나온 '슈퍼맨4-최강의 적'까지 로이스 레인으로 분했다. 

이후에도 '슈퍼맨의 연인'이라는 타이틀을 공고히 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으나 1990년대 교통사고로 2년간 활동을 중단하는가 하면, 파산으로 인해 조울증과 신경쇠약에 시달리기도 했다.

2005년 이후에는 미국 시민권을 얻으며 정치 및 여성 권리 운동가로도 활동했다.

최근작은 브로드웨이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2002), 드라마 '스몰빌 시즌4'(2004), 'L워드 시즌3'(2006), 영화 '더 디펜더블'(2014), '맷츠 챈스'(2013)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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