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라이프타임 SNS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영국 해리 왕자와 예비 신부 메건 마크리의 러브 스토리를 담은 세기의 로맨스가 TV 드라마로 탄생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이프타임은 세기의 결혼식을 앞 둔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크리의 러브 스토리를 그려낸 작품 ‘세기의 로맨스, 해리 왕자의 러브 스토리(Harry & Meghan: A Royal Romance)’를 제작하고 결혼식 닷새 전인 5월 14일 오전 11시 한국(KT 올레TV 78번, SK Btv 213번, LG U+ TV 83번, 스카이라이프 86번 등)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동시 방영된다. 

또, 드라마 방영 전 한 시간 동안은 세기의 결혼식 뒷 이야기를 담은 ‘당신이 모르는 왕실 결혼식의 10가지 비밀(Harry & Meghan: Royal Rebels)’을 특별 편성한다.

‘세기의 로맨스, 해리 왕자의 러브 스토리’는 해리 왕자의 어머니인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세상을 떠난 1997년으로 거슬러가는데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어야만 했던 해리의 어린 시절과 함께 미국 흑인 어머니와 백인 아버지 가정에서 평범하게 자랐던 메건의 어린 시절이 대비되며 그려진다.

또 친구들의 소개로 해리와 메건이 처음 만나는 장면과 사랑에 빠져 처음으로 같이 휴가를 가게 된 아프리카 보츠니와에서의 가슴 떨리는 장면들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그러나 해리와 메건 역시 일반인들의 연애처럼 역경이 없던 것은 아니다. 

그들의 러브 스토리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미디어와 사람들의 지나친 관심으로 메건뿐만 아니라 그녀의 가족들까지 힘든 시간을 겪고 두 사람은 이별의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그러나 해리와 메건은 현명함과 사랑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엘리자베스 여왕의 승낙을 얻으며 약혼에 골인하기까지의 영화보다 더 극적인 이야기가 로맨틱하게 전개된다.

극 중에서는 실제 두 사람의 사랑의 징표로 알려진 커플 팔찌, 치킨 요리와 함께 했던 해리의 프로포즈 등 세상에 알려진 둘의 사랑 이야기가 실제보다 더욱 리얼하게 그려진다. 

해리와 메건뿐만 아니라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왕세손비, 다이애나 왕세자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등 영국 왕실의 주요 인물들이 실존 인물과 혼동될 정도의 유사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특히 해리의 형인 윌리엄 왕세손과 그의 아내 케이트 왕세손비는 중요한 순간마다 등장해 해리와 메건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공개 될 세기의 결혼식의 뒷 이야기를 담은 라이프타임의 특집 다큐멘터리 ‘당신이 모르는 왕실 결혼식의 10가지 비밀(Harry & Meghan: Royal Rebels)’에서는 해리 왕자의 실제 친구들뿐만 아니라 메건의 매니저, 영국 왕실 전문 기자, 왕실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해리와 메건의 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영국 왕실의 결혼 문화와 함께 이번 결혼식 장소인 세인트 조지 교회, 결혼식 케이크, 반지, 장식 꽃 등 결혼식의 모든 것이 함께 공개된다.

특히 이혼한 혼혈 미국인 배우라는 꼬리표와 영국 왕실과 다른 종교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기를 깨고 왕실 구성원이 될 수 있었던 메건의 모든 매력을 샅샅이 분석한다. 

메건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권 운동, 여성 운동 등에도 앞장 선 개념 배우로 잘 알려져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미국 드라마 ‘슈츠(Suits)’ 시리즈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한편, 캐스팅 당시부터 실제 인물과 매우 흡사한 외모와 분위기로 화제를 모았던 ‘세기의 로맨스, 해리 왕자의 러브 스토리’의 주인공 해리 왕자 역할은 배우 ‘머리 프레이저(Murray Fraser)’, 메건 역할은 ‘패리사 피츠-헨리(Parisa Fitz-Henley)’가 각각 맡았으며 영국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영화 감독 ‘멘다이 후다(Menhaj Huda)’가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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