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뉴시스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북한이 오늘 12일 오는 23일부터 25일 사이에 북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의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북부 핵실험장 폐쇄를 5월 중 실행할 것이며 한•미 전문가와 남한 이외에 중국•미국•영국•러시아 언론인을 초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발표한 공보를 통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전원회의 결정에 따라 핵무기연구소를 비롯한 해당 기관들에서는 핵시험중지를 투명성있게 담보하기 위하여 공화국 북부핵시험장을 페기(폐기의 북한식 표현)하기 위한 실무적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핵시험장 폐기는 핵시험장의 모든 갱도들을 폭발의 방법으로 붕락시키고 입구들을 완전히 페쇄(폐쇄)한 다음 지상에 있는 모든 관측설비들과 연구소들,경비구분대들의 구조물들을 철거하는 순차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또 풍계리 핵실험장 주변도 폐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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