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뉴시스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2018 국제설악그란폰도 대회’가 오늘 12일 강원 인제군 상남면에서힘찬 시작을 알렸다. 

국내 최대 자전거 동호인들의 대축제로 개최됐던 설악그란폰도대회는 올해 국제대회로 승격됐으며, 이로써 국내 참가자 4000여 명뿐 아니라 대만, 중국 등 세계 23개국에서 외국인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앞서 지난 1월 설악그란폰도 참가신청 당시 접수 개시 8분 만에 마감되며 큰 인기를 예고했다.

특히 올해 설악그란폰도는 ‘그란폰도월드투어(GFWT)’에 정식 등록됐는데, 그란폰도월드투어는 전 세계적으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그란폰도 대회들을 모아 시리즈로 운영하는 조직이다.  

현재 이탈리아, 스페인, 노르웨이, 미국, 남아공 등 12개의 그란폰도 대회가 등록돼 있으며, ‘설악그란폰도’는 그 중 4번째 스테이지로 포함돼 아름다운 내설악을 배경으로 비경쟁 레이스를 펼쳤다.  

코스는 208km의 그란폰도 코스와 105km의 메디오폰도 코스로 두 가지로, 선수들은 컨디션에 따라 출발에서 82km지점인 진동삼거리에서 자신의 코스를 선택하게 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설악그란폰도대회가 국제대회로 승격된 이후 첫 번째로 개최되는 대회로 그 의미가 크다”며 “향후 전 세계 자전거 동호인들을 유치해 인제군이 레포츠 메카로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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