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TV

[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에서 진행하는 ‘초고속 지하터널’ 동영상을 공개했다.

머스크는 10일(현지 시각)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터널 프로젝트 회사인 보어링 컴퍼니가 시공 중인 LA 터널의 모습<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다.

터널의 1단계 구간은 호손에 있는 스페이스X 주차장에서 405번 고속도로를 따라 LA국제공항(LAX)을 잇는다.

터널에는 지하철 같은 일반 전동차가 아니라 자기장 탄환 열차인 하이퍼루프나 스케이트 날 형태의 고속열차가 통과하게 된다.

머스크는 “터널이 거의 완공됐다”면서 “몇 달 안에 일반 승객을 대상으로 무료 탑승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랑했다.

머스크는 앞서 공개한 테스트 주행 영상에서는 이 터널을 통해 시속 125∼150마일(200∼240㎞)의 속도로 달리는 정기 수송차량(ferry)을 보여준 바 있다.

머스크는 장기적으로 뉴욕에서 워싱턴DC까지의 초고속 터널을 완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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