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news1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북한에 장기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3명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을 태운 전용기가 오늘 10일 알래스카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억류 석방을 요구한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에 억류돼 있던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김상덕•김학송 씨를 미 공군 757기 전용기에 태워 이날 저녁 평양에서 출발했고, 이들 일행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10일 오전 2시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착과 함께 김동철, 김상덕(미국명 토니 김), 김학송 씨 등 이들 3명은 미국 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폼페이오 장관에게 성명을 통해 "우리는 우리를 집으로 데려와 준 미국 정부와 트럼프 대통령, 폼페이오 장관, 미국 국민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또, "우리는 하나님, 그리고 우리와 우리의 귀환을 위해 기도한 우리 가족 모두와 친구들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역시 트위터를 통해 "오전 2시 그 억류자들(더이상은 아니다)을 마중하기를 고대한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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