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연합뉴스=평양 조선중앙통신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지난 8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체어맨 은’, 우리말로 ‘은 위원장’이라고 불러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발언은 폼 페이오 장관이 평양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재방북 배경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실수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집권 후 미국측 인사가 김 위원장의 직함을 붙여 위원장이라고 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성씨인 ‘김’ 대신 이름의 마지막 글자인 ‘은’을 직함 앞에 붙인 것은 영어식으로 ‘은’을 성으로 착각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상식도 갖추지 못했다는 실망스러운 여론도 적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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