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출근길 서울시청 앞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었던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 시장 후보가 지각을 했다.

8일 오전 8시 30분 안철수 후보는 서울 시청역 12번 출구 앞에서 ‘좋은 아침을 여는 시청 앞 출근 인사’ 행사를 벌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40분을 지각해 9시 10분께 도착했고, 이미 출근 시간은 한참 지나버린 뒤였다.

이날 안 후보는 자택에서 차량으로 이동했는데 교통 체증을 염두에 두지 못해 늦었다고 해명했다.

안 후보는 한동안 시민들을 기다렸으나 이미 출근을 마친 시민들은 오지 않았고 결국 행사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한편 이준석 바른미래당 노원 병 당협위원장은 안 후보의 지각을 두둔하며 “노원구 상계동에 살다보면 이런 일이 종종 있다. 평소에는 시청으로 잘 가지 않다보니 예측을 한참 벗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지난 2013년 4.24 재보궐선거 서울 노원 병 출마를 위해 노원구 상계동으로 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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