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판문점 선언의 공개 여부를 두고 언론인 김어준과 설전을 벌인 가운데, 정청래 전 의원이 “자유한국당이 개콘보다 재밌다”고 꼬집었다.

7일 정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판문점 회담 내용, 청와대와 김정은밖에 모른다’는 기사를 링크하면서 이와 같이 발언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에 생중계된 판문점 선언을 밀실회담쯤으로 인식하는 놀라운 우김질”이라며 “삼척동자도 다 아는 내용을 자유한국당만 모르겠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안이 벙벙하다. 이러니 자유한국당이 망하는 것”이라고 일침했다.

앞서 홍문표 한국당 사무총장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정부의 4.27 남북정상회담 홍복방식에 대해 비판해 김어준과 설전을 벌였다.

김어준이 판문점선언은 인터넷에 모두 공개돼있다고 설명하자 홍문표 사무총장은 인터넷을 활용하지 못하는 국민들이 소외된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