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파행이 장기화되자 7일 국회 해산과 조기 총선을 주장했다.

홍 의원은 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성태 대표 폭행 사건은 유감이다. 그러나 계속되는 국회의 무능과 무책임에 국민은 폭발 직전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 국회의원 전원 불출마 전제로 해서 국회 해산과조기 총선을 했으면 한다"라며 "이번 주에도 국회가 정상화되지 못하면 국민이 국회 해산을 위해 다시 촛불을 들고 나서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여야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 논의를 위해 국회에서 회의를 열었으나 각 당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협상이 결렬됐다.

민주당은 드루킹 특검을 수용하겠다는 조건으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 등을 제안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선(先)특검 후(後)추경을 주장해 합의에 실패했다.

홍 의원은 서울 중·성동갑을 지역구로 맡고 있는 재선 의원이다. 현재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을 맡고 있다.

한편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 정상화 시안을 '8일 오후 2시'로 확정했지만, 이날 여야의 협상이 결렬되며 5월 국회 정상화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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