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news1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오늘 5일 드루킹 특검 수용 촉구로 노숙단식 투쟁중이던 김성태 원내대표가 오후 2시 30분께 30대 김모씨에게 오른쪽 턱을 주먹으로 기습 폭행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폭행 사고 이후 김 원내대표는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됐고, 같은 날 오후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해당 병원에서 브리핑을 가졌다. 

장 수석대변인은 "김 원내대표의 상태는 현재 심한 두통과 오른쪽 턱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며 "의료진의 처방으로 얼굴과 두부 CT를 찍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피검사를 하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간이 기브스를 하고라도 농성장으로 복귀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덧붙였다.

▲ 사진출처: 뉴시스

3일 단식으로 체력이 약해진 김 원내대표에게 의료진들은 수액을 재차 권하고 있으나, 김 원내대표는 단식을 이유로 거부하고 있으며 간이 기브스를 한 채 응급실에 누워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재옥 수석부대표 역시 같은 날 오후 브리핑을 갖고 "현재 김 원내대표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침을 삼키지 못하고 있다"며 "김 원내대표는 지금 이 상황에서도 단식을 중단하지 않고 특검이 관철될 때가지 투쟁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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