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1TV '아침마당' 방송캡쳐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오늘 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목요특강'에는 피부과 의사인 함익병 의사가 '돈 안들이고 피부 좋아지는 법'라는 주제로 출연했다.

이 날 함익병은 “피부과 약이 독하다”는 고정관념에 대해 입을 열며 “오늘 강의를 들으면 10년 정도는 젊어질 수 있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먼저 함익병은 "약을 먹으라고 하면, 환자들은 피부과 약이 독하다고 말하고 꺼려한다. 이 이야기는 1960년대 만들어진 이야기가 2018년까지 이어지는 괴담"이라며 "초기 개발품은 부작용이 있다"고 털어놨다.

또, "항히스타민제는 졸리다는데 지금까지 그렇다면 사용하겠나. 가려움만 없어지도록 만들어져 학생들이 공부하면서 먹어도 충분하다. 의사가 진단하면 좀 먹었으면 한다"고 권했다.

이어 "그 다음은 스테로이드다. 부엌에 가면 식칼이 있다. 나쁜 사람은 흉기로도 쓴다. 칼을 다 없애어야 하는 일인가? 말도 안 된다. 스테로이드는 굉장히 유용하다"며 "당연히 오래 쓰면 부작용이 있다. 전문의가 적절한 기간 사용하면 정말 유용하다. 아토피 등의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은 주치의가 있어야 한다. 여드름 치료 항생제가 소화불량을 일으킨다고들 한다. 니글거리고 멀리한다고 말한다. 식후 30분 복용시간을 지키면 문제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피지 억제제를 먹으면 여드름이 좋아진다. 이 약의 부작용은 기형아 유발이다. 본인의 몸에 해롭지는 않다. 심지어 남자도 안 먹으려고 한다. 여성의 경우 약을 끊고 한 달이 지나면 배설이 된다. 임신에 지장이 없다"며 "임신 안된 상태에서 계획도 수년 뒤에 있다면 먹어도 괜찮다. 아기가 만들어지는 과정 중 조심하라는 이야기다. 주치의의 진단과 설명을 믿고 안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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