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목요특강'에는 피부과 의사인 함익병 의사가 '돈 안들이고 피부 좋아지는 법'라는 주제로 출연했다.

이날 윤인구 아나운서는 함 의사에게 "피부과 의사니까 당연히 관리를 하실 것 같다"고 물었고, 함 의사는 "나이 든 사람한테 하는 공치사라는 걸 알고 있다"며 "별다른 관리를 하지 않는다. 면도를 하고 가끔 아내 화장품을 바른다"고 반전 대답을 건넸다.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되자 함 의사는 "자세만 좋아도 멀리서 봤을 때 젊어 보인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피부에 대해서는 다소 절망적인 답을 전하기도 했다. 

함 의사의 말에 따르면 피부는 선천적인 부분이 많은 영향을 끼치는데, "돈을 안들이고 피부가 좋아지기 위해서는 타고난 부분이 없다는 걸 인정을 하고 이에 맞는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다소 의외의 답변을 제시했다. 

개별 사례로는 지성 피부, 혈우병, 아토피피부염, 기미 등을 들며 설명을 이어갔다.

우선 "피지선은 유전이다. 얼굴의 기름이 많아지면 모공이 넓어져서 피부가 거칠어진다. 즉 피부결도 유전"이라고 일축했다.  

“상처가 났을 때 피가 멈추지 않는 병인 혈우병 역시 환경적인 요인이 아닌 100% 유전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 중 70%가 유전적 요인”이라고 했다.  

또한 기미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 "기미는 양쪽 볼을 중심으로 넓게 갈색의 반점이 생기는 병으로, 좌우 대칭이 특징”이라며 “대부분 첫 임신 후에 기미가 생기는 데, 원인은 첫 번째가 유전적 요인이고 그런 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여성 호르몬이 분비되면 기미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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