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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사인거부, 최희암 전 농구감독 "공놀이하는 너희들이.." 어록 재조명
채민지 기자  |  goodnews14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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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02  12: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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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지난달 30일 KBS 스포츠뉴스가 보도한 프로야구 선수들의 '사인 거부 영상'가 논란이 되면서 몇 몇 스타급 선수들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당시 KBS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부족한 팬 서비스 의식을 지적, 지난 시즌 우승팀 KIA(기아) 타이거즈 선수들이 경기 후 팬들의 사인 요청을 무시하는 장면을 담았다. 

선수들은 자신들을 응원하고 사인을 요청하는 팬들의 외침을 외면하고 차에 올랐는데 그 중에서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한 소년이 시무룩한 표정으로 “사인을 받지 못해 슬퍼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후 팬들의 반응이 거세지면서 야구 관련 인터넷 게시판과 SNS에는 해당 영상은 물론이고 프로야구 선수들의 미흡한 팬서비스 에피소드 내용 등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프로야구 선수협회는 이번 사태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성 입장을 전했고 향후 '팬들에게 사인을 해줘야 한다'는 의무 조항을 만들자는 팬서비스안까지 내놓은 상태다.

한편, 프로야구 선수들의 사인거부는 비단 최근에 일어난 일은 아니다. 

몇몇 선수들은 노골적으로 팬을 무시하고 사인 요청을 거절하는 행동으로 도마에 올랐다가 팬들의 집단 항의를 받자 사과했던 사례도 있다. 

유명 스타급 선수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류현진(LA 다저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이승엽(은퇴) 등은 ‘팬서비스가 나쁘다’는 지적을 종종 받아왔다.

실제로 류현진은 몇 년 전 유튜브에서 '류현진이 쇄도하는 사인 요청 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뛰어가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뭇매를 맞기도 했다.

당시 영상 속 류현진은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과 클레이튼 커쇼와는 달리 한국, 미국 팬들을 외면한 채 순식간에 뛰어가버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후 류현진은 ‘류현진의 MLB 다이어리’를 통해 "어떤 경위든 제가 사인을 거절해 상처 받은 분들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사인을 요구하는 분들이 수십, 수백명이다보니 모든 분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드릴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해명했다.

그 외, 이대호 역시 사인을 요청하는 어린이 팬을 귀찮다는 표정으로 손을 휘저어 쫓아버리는 장면으로 논란에 오르기도 했다. 

심지어 이승엽은 자신의 사인볼이 중고 시장에서 판매된다며 "(사인을 많이 해주면) 희소성이 없어질까봐 안 해준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번 영상을 통해 특정 팀과 선수를 떠나 그 동안 야구 팬들 사이에서 누적된 불만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어 팬서비스에 관한 프로의식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일례로 1990년대 농구 감독으로 유명했던 최희암씨(전 연세대 감독)의 어록은 이번 계기로 다시 한번 재조명 받고 있다.

연세대의 스타급 선수인 우지원, 이상민, 문경은 등 꽃미남 외모와 실력을 모두 갖춰 지금의 아이돌 인기 못지 않았고, 당시 최희암 감독은 겉멋든 스타의식을 질타하며 "너희가 볼펜 한 자루라도 스스로 만들어본 일이 있느냐. 너희처럼 생산성 없는 공놀이를 하는 애들이 스타 대접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팬들 덕분이다. 항상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잘해야한다"고 질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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