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한국자유총연맹(총재 박종환)은 30일 오전 17개 시도지부회장단 및 임원진 70여명이 참석하는 긴급회의를 열고 지난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동 발표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환영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자유총연맹은 이날 낸 성명서에서 "우리 민족 운명을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 자주 원칙을 확인하고 남북의 모든 합의를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획기적 관계 개선과 발전의 전환점으로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판문점 선언에서 밝힌 민간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가하는 민족 공동행사를 비롯한 남북 간 화해와 협력을 위해 우리 자총의 역할을 여러모로 모색하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종 선언 합의에도 불구하고 수차례 핵무기 실험과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등 끊임없는 도발로 국제사회 불안을 조성한 북한의 변화를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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