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뉴스1

[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권영세 안동시장이 공천에서 배제된 후 자유한국당 안동시당협위원회 당원들의 탈당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지역 정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국당원 700여명이 경북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탈당 당원 대부분은 권영세 안동시장 지지자들로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경선에 반발하고 있다. 앞서 경선에서 배제된 권 시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뒤 19일 한국당을 탈당했다. 당시 권 시장 지지자 200여명이 권시장과 함께 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시장 지지자 모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권 시장 탈당 후 현재까지 1000여명의 당원들이 탈당했으며 5월 중순까지 탈당자 수가 2000여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편, 안동지역에선 자유한국당 시장 경선에 대한 양 후보 간 불복으로 아직까지 결과가 발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어떤 경선결과가 발표 나더라도 경선 후유증이 상당할 것으로 지역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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