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선' 캡쳐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지난해 노숙 생활을 청산한 것으로 알려진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가 또 노숙자의 모습으로 목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영국의 타블로이드지 ‘더 선’ 보도에 따르면 키아누 리브스는 미국 브루클린 스튜디오 앞에서 목격됐다. 그는 덥수룩한 수염에 긴 머리, 허름한 재킷과 청바지에 빨간색 야구모자 차림으로 의자에 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다.

특히 그는 맨발로 주위 사람들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노숙자에 가까운 모습으로 여유롭게 음료와 담배를 즐기고 있어 시선을 끈다.

앞서 지난해 2월 키아누 리브스는 오랜 노숙생활을 청산하고 집을 구매해 정착했다. 그는 이탈리아의 한 행사에 참석해 “지난 몇 년 간 집없이 떠돌이 생활을 했다. 일을 마치고 나면 LA로 대책없이 돌아갔다. 그리고 몇 년 후 집의 필요성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지난 몇 년간 좋은 집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멋진 경험이었다. 집을 갖고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것 같다. 정착감을 느끼게 해준다”고 말했었기에 다시 거리에 나온 이유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한편 그는 과거 배우 제니퍼 사임과 연인 사이로 발전해 아이까지 가졌지만 8개월 만에 유산을 경험한 충격에 이어 사임은 지난 2001년 교통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키아누 리브스는 그 충격으로 오랜 시간 노숙 생활을 해오기도 했지만 워낙 주변의 시선이나 고정관념에 영향을 받지 않는 성향 때문이라는 설도 나오고 있어 그 사연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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