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중국 북부 지역 상공에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출현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8일 저녁 8시께 중국 산시성에서 불이 켜진 손정든처럼 생긴 비행물체가 하늘로 솟아오른 후, 순식간에 산둥성 상공을 지나 중국 동쪽 보하이만으로 사라졌다. 1분여 동안 비행한 이 물체는 매우 빠른 속도임에도 갑작스럽게 방향을 전환했다.

이를 목격한 중국 시민들은 인터넷에 사진과 함께 “UFO가 출현했다”, “괴이한 현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러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인 환구시보는 이 비행체가 중국군이 시험한 극초음속 무기일 가능성을 제기했고, 군사 전문가들도 동조했다.

한편 극초음속 무기는 탄소미사일에 탑재돼 발사되는 것으로, 발사 도중에 미사일과 분리된 후 극도로 낮은 고도로 활공하며 목표물을 타격해 레이더의 포착과 요격이 매우 어렵다. 최소 속도는 마하 5(시속 6,120km)로, 중국은 이미 마하 10의 극초음속 무기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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