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뉴시스

[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비핵화 종전선언과 이산가족 상봉 등의 내용을 담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선언'이 화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비핵화를 공동목표로 확인하는 판문점 선언을 채택한 데 대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범진보 진영으로 분류되는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은 남북관계 뿐만 아니라 한반도 정세의 대전환점을 만든 역사적 쾌거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무소속으로 6·13 지방선거 제주지사 재선에 도전하는 원희룡 예비후보도 성명을 통해 "오늘 남북 정상 회담에 따른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전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면서 "남북 공동선언이 현실적으로 이행돼 한반도에 지속적인 평화가 정착되고 공동 번영의 결실이 맺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최경환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종전선언과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과 로드맵이 제시된 것은 70년간 지속되어온 남북적대 관계 해소, 한반도 냉전해소에 기여할 획기적인 역사적인 합의"라고 했다.

양 정상은 역사적인 선언에 앞서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라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8000만 우리 겨레와 전 세계에 엄숙히 천명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