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생중계 캡쳐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역사적인 ‘2018 남북정상회담’이 27일 열리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동행한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김정은 위원장의 친 동생으로 명실상부 북한 권력의 핵심이자 실질적인 2인자로 알려졌다. 그는 오늘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이후 두 번째 만남을 가지며 “반갑습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눈이 안보일 정도로 활짝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북한 수행단 가운데 유일하게 자유롭게 움직이며 김정은 위원장을 밀착 수행했고 방명록을 작성하는 김 위원장에게 직접 펜도 가져다 주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정상회담의 북측 수행단에는 김영철·최휘·리수용 당중앙위 부위원장, 리영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리용호 외무상,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과 김 위원장의 여동생이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포함됐다.

특히 김여정 제1부부장은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때도 북측 고위급 대표단으로 방남해 문 대통령에게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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