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나의 아저씨'가 한 주 휴방한다.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측은 오는 5월 2일과 3일 방영 예정이었던 '나의 아저씨' 13, 14회가 휴방된다고 알렸다.

'나의 아저씨' 측은 "반 사전제작으로 일찍 촬영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 전 배우 교체로 불가피하게 촬영이 지연됐고 밤 씬이 많은 드라마 특성 탓에 촬영 시간이 제약이 있기도 한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나의 아저씨'는 깊은 감정 연기를 요해 배우와 제작진이 몰입해 공들여 찍다 보니 스태프들의 피로도도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의 오랜 고민 끝에 휴방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드라마로 종영하기 위해 휴방기간도 열심히 제작에 임하며 남은 기간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상훈` 역으로 캐스팅했던 오달수가 미투 가해자로 지목돼 하차 후 박호산으로 교체되었고, 극 중 삼형제의 어머니 역을 맡았던 나문희가 스케줄 문제로 하차하면서 고두심으로 교체된 바 있다.

한편 드라마가 휴방하는 2일에는 '나의 아저씨' 스페셜 편, 3일에는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대체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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