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뉴시스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전주의 한 치과 건물에서 치위생사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25일 오후 7시 55분쯤 광주 남구에서 박모(59)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21일 오후 4시 3분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한 치과 건물 계단에서 퇴근 중이던 치위생사 A(45·여)씨의 가슴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성범죄 대상자를 물색하던 박씨는 이 건물 병원 옆 화장실에서 A씨와 마주친 뒤 성폭행을 하려다가 A씨의 완강한 저항으로 실패하자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A씨는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CCTV를 확보해 범인의 도주 경로 등을 파악한 뒤 닷새 동안 추적, 잠복 수사 끝에 박 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동기는 조사를 진행해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