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기아자동차 모닝, 레이, 니로 하이브리드 등 10개 차종 23만 1천대가 리콜된다.

26일 국토교통부의 설명에 따르면, 기아차가 제작·판매한 모닝(TA)과 레이(TAM) 등 2개 차종 19만562대는 연료 호스와 레벨링 호스 재질 결함으로 리콜된다. 두 차종은 호스 균열되면 기름이 새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기아차 니로 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4개 차종 3만9천567대는 엔진 클러치 구동장치 결함으로 리콜이 결정됐다. 이들 차종은 구동장치에서 기름이 새고 전기 합선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 화재 발생 우려가 있다.

또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레인지로버 벨라 550대는 차 유리에 습기 제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가 판매한 폭스바겐 투아렉 3백여 대는 연료펌프 부품 결함으로 불이 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졌다.

리콜 관련 자세한 정보·문의는 기아차(☎ 080-200-2000), 현대차(☎ 080-600-6000),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080-337-9696),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080-767-0089)로 하면 된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 제작결함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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