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서 24일 전남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 13곳에 대한 공천 후보 추천자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발표에 따르면 현역 단체장이 곳곳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해 눈길을 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의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조충훈 현직 시장을 꺾고 후보에 올랐다.

민주당 전남도당이 24일 오후 4시 발표한 순천시장 후보 경선 결과 조 예비후보는 39.73% 지지율을 얻어 60.27%를 기록한 허석 예비후보에 크게 뒤처졌다.

조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을 앞두고 “순천시의 제2의 도약을 위해 실력있는 시장, 경험있는 시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하지만 이번 경선에서 반대의 상황이 나타났다.

허석 후보는 1963년 생으로, 올해 56세다.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전라남도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현재 한국설화연구소 소장을 지내고 있다.

허석 후보는 앞서 지난 17일 "순천을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버셜 디자인은 1990년대 미국의 로널드 메이스가 주창한 디자인이다. 장애인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개발에서 시작돼 현재는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하기 편리한 디자인으로 의미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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