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EPA 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영국 윌리엄 왕세손의 아내인 케이트 미들턴이 몸무게 3.8kg의 건강한 셋째 아들을 출산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켄싱턴 궁은 성명을 통해 “미들턴 왕세손빈이 현지 시간 23 오전 11시쯤 남자아이를 순산했다”며 “신생아의 몸무게는 3.8kg으로 미들턴과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태어난 셋째 아이는 할아버지인 찰스 왕세자, 아버지 윌리엄 왕세손, 형인 4살 조지 왕자, 누나 2살 샬럿 공주에 이어 영국 왕위계승 서열 5위가 된다.

▲ 사진출처: AP 연합뉴스

신생아임에도 또렷한 이목구비가 돋보이는 아기는, 높은 코와 쌍까풀을 하고 편안하게 잠들어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케이트 미들턴을 닮은 듯한 얼굴형에 아빠의 코를 닮은 듯한 모습을 한 이 아기를 두고, 영국에서는 축하 분위기가 한창이다.

버킹엄 궁 앞마당에 걸린 ‘출생 공지문’을 사진에 담기 위해 관광객을 비롯한 왕실 팬들이 길게 줄을 서는가 하면,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주요 베팅업체들은 왕자의 이름을 놓고 내기 종목을 개설하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왕실 새 식구의 이름으로 아서, 앨버트, 프레더릭, 제임스, 필립 등이 상위 후보에 오르며 내기가한창이지만, 켄싱턴 궁은 “적절할 때에 이름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고, 현재 아직 아이의 이름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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