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효진기자]

호국충절의 고장 충남에서 이달 마지막 주말·휴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매헌 윤봉길 의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선양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23일 도에 따르면,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3주년 기념 다례’가 오는 28일 오전 11시 아산 현충사에서 거행된다.

 

충무공 탄신일을 기념해 장군의 정신과 구국 위업을 기리기 위한 이순신 장군 탄신 다례는 매년 국가적 행사로 진행된다. 



이날 다례는 서철모 도 정무부지사 권한대행 등 5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례, 헌화 및 분향 등 다례 행사, 해군 의장대 시범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이번 다례에 맞춰 오는 27∼29일 아산시 일원에서는 제57회 성웅 이순신 축제도 열릴 예정이다.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해 의거 제86주년 기념 다례’는 윤봉길 의사가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일제의 ‘천장절 겸 상해사변 전승 기념 축하식’ 행사장을 폭파하는 거사에 성공하고 장렬히 순국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 중이다. 



오는 29일 오전 10시 예산 윤봉길 의사 기념관 사당에서 개최하는 올해 기념 다례는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헌화, 유족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이번 기념 다례에서는 이와 함께 국악한마당과 예술연 날리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도 관계자는 “각 다례에서는 이순신 장군, 윤봉길 의사의 위대한 정신과 애국·애족의 실천을 다시 한 번 가슴에 되새길 수 있을 것”이라며 다가오는 주말·휴일 열리는 각 행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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