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지난 22일 배우 정우성이 자신의 SNS에 중화권 톱스타 임청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한 가운데, 임청하의 과거 故 장국영과의 그리운 과거 사진들이 재조명 받고 있다. 

20여 년도 훨씬 지난 지금, 사진 속 임청하와 장국영은 여전히 아름다웠고, 생일파티, 식사 자리, 무대 및 스크린 등에서의 다양한 모습은 한 눈에 봐도 진한 우정이 느껴졌다. 

중국 온라인 내 임청하 팬클럽에서 공개했던 이 사진은 장국영의 생전 생일날 모습으로,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 팬들은 그리움을 달래기도 했다.

 

임청하는 지난 1973년부터 1994년 까지 약 20년 간 영화 ‘동방불패’ ‘중경삼림’ 등 1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한 톱스타로 국내에도 다양한 팬층을 거느리고 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장국영은 지난 2003년 4월 1일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고 거짓말같이 생을 마감했다.

두 사람은 명나라 말기를 배경으로 고독한 무인 탁일항이 랑하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사건을 담은 내용으로 홍콩 영화에 한 획을 그은 ‘백발마녀전’ 등에 함께 출연한 바 있으며, 사적으로도 굉장한 친분을 자랑했다. 임청하는 자신의 수필집에서 고인이 된 장국영을 추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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