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효진기자]

인천광역시는 4월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와 보건의료분야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카자흐스탄은 지난 몇 년간 인천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수가 중국, 러시아, 미국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국가이며, 알마티는 이 나라의 옛 수도로 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가 열리는 주요 도시이나, 현재 인천시와 별다른 교류가 없는 상태이다. 

 

이에, 인천시에서는 알마티시 보건당국과 양국의 의료인력·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교류를 주요 골자로 한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두 도시 간 우호증진과 향후 교류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이번 체결식에는 박판순 보건복지국장, 김혜경 보건정책과장을 비롯하여 인천시 담당 공무원 3명, 인천관광공사 관계자 2명 등 인천시측 5명과, 알마티시 보건국장을 포함한 담당공무원 3명과 각 분야 국·공립병원 수석의사 8명 등 알마티시측 11명이 참석하여 양 도시의 보건의료 정책과 시스템에 대한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보건의료분야 MOU 체결을 계기로 인천시와 알마티시간의 교류가 확대되고 나아가 자매우호 도시로 발전하게 되기를 기대하며 인천 의료가 우수한 만큼 카자흐스탄 의료인력의 연수사업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나아가 현지 의료진출과 국내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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