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EDM(Electronic Dance Music) DJ 중 하나인 아비치가 숨진 채 발견됐다.

영국 BBC방송 등 여러 매체에 따르면, 스웨덴 출신 DJ ‘아비치’(본명 팀 베릴링)가 20일(현지시간) 오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한다.

아비치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아비치’로 알려진 팀 베릴링이 우리 곁을 떠났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돼 매우 슬프다”면서 “가족들이 비탄에 빠져있는 만큼, 힘든 시기에 사생활 보호의 필요성을 존중해 주길 바란다”고 발표했다.

아비치의 사망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아비치의 대변인은 추가 성명은 발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웨덴 출신의 아비치는 '웨이크 미 업' '레벨스' 등의 클럽 음악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는 2014년 담낭과 맹장 제거 수술을 받는 등 건강이 좋지 않은 편이었으며, 2016년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투어를 중단하기도 했다.

아비치는 당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공연할 수 있는 만큼 축복을 받았다"면서도 "아티스트 이전에 진짜 한 사람으로서 살아갈 삶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아비치는 새 앨범을 냈다. 이 앨범은 아비치가 숨지기 며칠 전 최고 일렉트로닉 앨범으로 빌보드에 노미네이트됐다.

그는 생전에 영국 팝스타 리타 오라를 비롯해 마돈나, 콜드플레이 등과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