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모델 이현이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

20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기획 전진수, 연출 황지영, 임찬)에는 모델 이현이가 한혜진, 장윤주와 소속사 모델들의 체육대회에 참석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한혜진은 소속사 모델들의 체육대회를 맞아 주먹밥과 김치전을 준비했다. 한혜진은 앞서 집에 이국주와 박나래를 집에 초대해 일명 수비드 요리에 도전한 이력도 있었다.

하지만 이날은 실수 연발이었다. 한혜진은 쌀을 씻으려다 실수로 쏟아버리는가 하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려다 떡밥을 만들어버렸다. 손을 거들기 위해 왔던 이현이는 한혜진이 준비해둔 밥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특히 음식을 먹는 상대가 모델이니 만큼 “죄책감이 느껴진다”며 마요네즈를 적게 넣은 한혜진의 음식에 불만을 나타냈다. 결국 이현이는 소금과 마요네즈를 아낌없이 사용했고 한혜진은 “이현이는 먹어도 살이 안 찐다”라고 귀띔했다.

자존심 회복에 나선 한혜진은 김치전으로 종목을 바꿨다. 하지만 이번에는 김치전의 필수재료 김치가 보이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치맛 전이냐”는 지적이 이어지자 한혜진은 "명절전과는 다르더라"는 해명했다. 노력 끝에 이현이와 한혜진은 양손 무겁게 체육대회에 도착했다.

체육대회로 가는 도중, 21년차 모델 장윤주를 만나 이현이와 한혜진은 꽃가마를 만들어 그녀와 함께 운동장으로 향했다. ‘모델 시조새’이기 때문에 예의를 갖추어 한다는 것이 이유.

드디어 다가온 한혜진의 요리 시식시간에 송해나는 "김치 향이 나는 밀가루떡 느낌"이라고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친목대회’를 강조하던 한혜진은 경기가 시작되자 승부욕에 불탔다. 선두로 입장한 한혜진은 "제 사전에 2등은 없다"라고 카리스마를 뽐냈다. 친목대회라고 하지 않았냐는 지적에 한혜진은 "예전에 이현이랑 같이 모델 선발 프로그램을 했었다. 모델로 뭔가 대결을 하면 이겨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꼭 이기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런가하면 "나서는 성격이 아니다"던 말과 달리 응원구호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심사위원들 앞에 무릎까지 꿇는 열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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