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김해 동물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경남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8분께 김해에 있는 한 동물원 사육사 A(23)씨가 5년생 암컷 흑표범에 목부위를 물려 창원 경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A씨는 흑표범 사육장 청소를 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목 뒤 부위를 물렸다. 흑표범에 목이 물린 사육사는 피를 많이 흘렸지만 경상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아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동물원 관계자는 "사육장을 청소하려면 표범이 있는 곳은 이중으로 된 철창문이 잘 닫혀야 하는데 열려 표범의 공격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동물원에는 표범 등 동물 100여 마리가 사육중이며 일반인들도 유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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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 기자
(elaine930@naver.com)